| 우리 경동고가 1회전에서 장충고를 맞이하여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지난번 올렸던 대진표와 달리 개막전이 있었던 오늘 경기가 벌어져 가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동대문에서 우리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주어지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싶다..
참고적으로 2회전은 다음주 금요일인 8월9일 12:30분에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한국일보 기사 내용임...
봉황대기 '대역전극'으로 개막
인창·경동·유신 역전승으로 서전 장식
역전, 또 역전. 고교야구의 대제전 봉황대기는 그렇게 막을 올렸다.
2일 제32회 봉황대기 고교대회가 시작된 동대문구장은 구리인창_한서의 개막전부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열전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해 봉황대기 준우승팀 인창을 비롯해 경동, 유신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경기를 장식했고 청원도 삼성과 1억 6,000만 원에 입단 계약한 곽용섭이 7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고 대타 손정록이 끝내기 우전안타를 때려 4_3으로 역전, 7회 시간제한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구리인창은 1회 박민철의 스리런 홈런으로 가볍게 출발했지만 2회 한서고 윤현기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9회 정규 이닝을 겨루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인창고 김정한의 싹쓸이 3루타로 간신히 승부를 가릴 수 있었다.
경동은 3년생 선발 진호경이 9이닝을 완투하며 8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막는 가운데 이숭재_최평근의 중심타선이 제 몫을 해줘 장충을 5_2로 물리쳤다.
3번째 경기인 유신_인천전은 대혼전이었다. 전반은 인천의 페이스였다. 인천은 3년생 이재우가 투런 홈런 포함 3안타로 4회까지 5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는데 힘입어 4회를 마쳤을 때 12_5로 리드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신의 뒷심은 강했다.
유신은 5회부터 추격을 시작해 7회 주장 박보람의 3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여세를 몰아 17_13으로 인천을 울렸다.
강희수 기자 bada@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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