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모~ 동네 산 산책이라는 회장님 말만 믿고
수서역에 도착하니 많은 경동인들이 있었습니다

콜롬보형사 바바리를(ㅋ) 입은 현준님 등장
따뜻한 음료수로 우리들 맘을 녹여주고
오랜만에 오신 분들과 서로 반갑게 인사나누며
부담없는 산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모산을 올랐습니다

한달전 등산길에 하산하다 발목 다친 강회장님은
열심히 침맞은 덕분인지 약간의 저는 다리로 산행을 감행

희건님은 배낭도 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만삭의 종승님도 기지바지에 정혁님에게 물려받은 밑창 따로 노는 등산화

대모산을 만만히 보고 아이젠 착용도 않고 오르니
웬걸~
길은 눈과 섞여 얼어있고....깔닥고개도 눈앞에 있고 ㅠ
자만 했던 경솔함을 오늘도 자연에서 깨닫습니다

대모산 주변에 사는 분들이  자기 나와바리를 주장하며
뺑뺑이 돌리니... 어느덧 배꼽시계가 신호를
간단히 막걸리 한잔하고 내려온단 회장님 말에
두부김치 해갔더니 아무도 막걸리 갖고 온 분 없으시넹! @@
철원님이 갖고 온 와인에 두부김치, 콩밥, 깻잎..궁합이 환상였어여~^^

하산길에 제법 설악산 같은 풍경이라는 경집님 말에 단체 사진 찰칵!
드뎌... 종승님 진흙길에 미끄러져 옷에다 머드팩 하시궁~ ㅋㅋ

3시간 넘은 산행 후 목욕하고 가락시장 가서
영모님과 봉식님 덕분에 싱싱하고 맛있는 회를 푸짐하게 먹으며
홍재화님 친필 싸인 있는 "CEO 경영의 서재를 훔치다"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워  당구장가서 실력들 검증하시구
강회장님, 조총무님과 이몸은 담날 가리왕산 산행 위해 일찍 귀가
오늘도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
담날... 가리왕산에서 레베카 ...지옥동계훈련 ㅠㅠ 
흑~흑~! o^^o
괜히 가리왕산 갔어~ 괜히 갔어~괜히 갔어
뾰루룽~~~향어백숙 먹었잖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