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京東 36期 卒業 30週年 宣言書

吾等은 慈에 대 경동고등학교 36기의 졸업 30주년 행사를 2010년 10월 9일 모교에서 개최할 것을 선언하노라.

此로서 만방에 고하노니 이 날로 시작할 새로운 인류의 역사를 기대하고, 모든 동기들은 인류의 기대를 넘어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와 성의를 다 할 것을 다짐하기를 주저하지 말라.

일백년 경동의 역사를 장하야, 차를 선언함이며 8천만 민중의 성충(誠忠)을 합하야 차를 포명(佈明)함이며, 인류적 양심의 발로에 기인한 세계 개조의 대기운에 순응병진하기 위하야 차를 제기함이니, 是 天의 明命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전 인류 공동발전권의 정당한 발동이라.

천하 하물이던지 오등의 30주년 행사를 경축할 지어다.

경동! 이는 듣기만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아!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보라.

청춘의 피는 끊는다. 끊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과 같이 힘있다. 이 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역사의 동력은 바로 이 것이다.

우리의 피가 뜨거운 지라,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돋고, 이상의 꽃이 피고, 희망의 놀이 뜨고, 열락의 새가 운다.

36기의 이상! 빛나는 귀중한 이상. 그 것은 청춘이 누리는 바 특권이다.

우리는 순진한지라 감동하기 쉽고, 우리는 점염이 적은지라 죄악에 병들지 아니하였고, 우리는 앞이 긴지라 착목하는 곳이 원대하고, 우리의 피가 더운지라 현실에 대한 자신과 용기가 있다.

보라, 우리의 청춘을!

우리의 몸이 얼마나 튼튼하며, 우리의 피부가 얼마나 싱싱하며, 우리의 눈에 무엇이 타오르고 있는가!

우리의 눈이 서로의 그 것을 보는 때에, 우리의 귀는 생의 찬미를 듣는다. 그 것은 웅대한 관현악이며 미묘한 교향악이다.

청춘은 인생의 황금시대이다. 우리는 황금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 이 황금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다시 모일 것을 선언하노라.

오등이 자에 36기로서 분기하노니, 전 세계 기운이 오등을 외호하나니, 착수가 곧 성공이라.

다만, 전두의 광명으로 맥진할 따름인뎌.

공약 3장 :

- 금일 오인의 차거는 모든 36기의 존영을 위하는 인류적 요구이니, 오즉 동기애 정신을 발휘할 것이오,

-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각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쾌히 발표하라.

- 일체의 행사는 모두의 존엄을 존중하야 오인의 주장과 태도로 하야금, 모든 경동인은 물론 전 인류에게 광명정대하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