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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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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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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럽시다. 잘해 봅시다. 조희건사무국장도 애썼다. >> 자랑스러운 경동 36기 동기 여러분 유난히도 변덕스러운 날씨에 평안하십니까? 눈보라치던 겨울이 엇그제 같았는데 벌써 무더운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월드컵의 열기는 온 국민의 여망인 원정 16강의 목표를 달성한 채 , 더 높은 목표를 4년 뒤로 기약하며 서서히 식어가고, 우리는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주어진 임무에 충실히 살아 갑니다. 동기 여러분! ! 고교시절의 추억과 우정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과 같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입니다. 그토록 소중한 추억의 교정을 떠난지도 어느 덧 30년의 세월이 흘러 , 우리들의 머리에는 어느새 희끗희끗한 연륜의 눈꽃이 내리는50 줄에 접어들었습니다. 순수한 열정만을 가지고 세상을 모두 품으려 꿈꾸던 우리들이 이 제는 모두들 세상의 한 축으로 ,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자부심을 가지는 자랑스러운 사회인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지각할까 걱정되어 숨을 헐떡이며 오르던 교문 앞 언덕길도 , 3년 연속이면 대학 을 못간다던 그 춥던 북쪽의 교실도 ,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석탄 난로에 올려 놓은 도 시락을 까먹던 개구장이들도, 함박눈이 내리던 졸업식 날의 그 추억들은 아직도 지워지 지 않고 선명하게 우리의 뇌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그 추억의 발자취를 찾아서 은사님들과 동문 여러분을 모시고 오는 2010년10월9일 모교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를 모교에서 열고자 합니다.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하여 자주 만났던 친구들도 있고 , 너무나 바쁜 일상으로 자주 만 날 수 없었던 친구들도 있고 , 혹은 지리적인 여건으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있 습니다만, 이번 홈커밍데이를 기화로 앞으로는 모두가 더욱 돈독하고 긴밀한 우정을 쌓 아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모든 사회적 지위나 명예를 벗어 버리고, 오로지 경동 36기라는 기치 아래에서 서로에게 의지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듯 뜻깊은 이번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가 성대하고도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 록 동기 여러분의 열정어린 참여를 진심으로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36회 동기 여러분과 가족분들 모두에게 언제나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경동 36기 동기회장 박 동완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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