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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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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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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기회 홈 페이지에 들어와서 종대의 새로운 글을 읽는 게 요즘의 즐거움이다. 그런데 오늘은 어리둥절하게 분위기가 확 바뀌었네. 아니 누가 이런.... 게다가 사진까지, 집 어딘가에 쳐박혀있어 의미조차 상실한 졸업앨범이 이렇게 생생하게, 곁으로 다가오다니. 항상 보아오던 녀석들의 세련되고, 완숙한 모습을 어디로 가고 촌스럽고 바보같은 교복속의 어린 아이들이 눈에 박힌다. 정말 우습게도 생겼었군! 두꺼비 선생님은 어디 계신가? 많이 늙으셨겠지. 13반 이사님이 어떤 분이셨더라. 한번 두꺼비 모시고 한잔하자. 이제는 길거리에서 만나면 어디서 만났는지 가물가물할 일이 적어졌구만. 꽃집 아저씨는 맘씨만 좋은 줄 알았더니, 재주도 좋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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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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