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대야!
지금은 유럽에 가있나?
혹시 융프라우에서 시멘트 팔고있는 것은 아닌가?
어째 너무 오랫동안 조용하이.
하기사 지구온난화 때문에 융프라우가 무너지면 쌍용시멘트로 눈을 막아야지.
엄청난 프로젝트를 하고 있구만.
지구의 위기를 시멘트로 막아내는 우리의 종대군.
파이팅!!
그런데 학재는 지금 히말라야에 있나?
더운데 좋은 곳에 가있구만.
사진만이라도 보내게나.
서울은 지금 뜨겁거든.
그런데 마음들은 차가워지고 있네.
안타까운 일이지.
최후의 미개척지를 정복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을,
사진으로 보내게나.
뭐시라고!
더 뜨거운 터키탕이 있어서 녹을 까봐 못보낸다고.
일수야!
지구가 녹아버릴라!
터키탕은 없애주라.
그러다가 혁재가 히말라야를 녹여버리면,
지구는 망한다.
혼자사는 아이들한테 그런 거 보여주면 큰 일난다.
세규가 그러는 데, 혼자 사는 사람이 자꾸만 자극받으면 좋지 않데.
이런 여름에 한의사님은 어떻게 지내는 지 궁금하구만.
혼자서 여름나는 보약먹고, 훨훨 날아다니고 있나.
언제쯤이면 자기가 먹는 보약 나눠먹자고 그럴까?
몸도 허한 나한테라도 주면 좋겠건만.
이럴 때 돈들어가는 보약은 고사하고 비결이라도 알려주라.
뭐!
희건이네 맥주가 비결이라고.
거기에는 인삼이라도 넣었나.
거품에 들어있는 욕들이 보약이란다.
그래 이 새끼들아! 한잔 먹자!
쌍노므 자슥들.
계산은 누가 하냐고.
계산하면 그래도 회계사가 제일 빠르지.
난 수에 빠른 사람들이 부럽더라.
현준아 고마워.
그럼 카나다에 있는 인관이가 섭섭할 텐데.
요즘 PC방 열었다니까, 인터넷으로 보내는 것도 좋겠네.
스타트렉을 보면 사람이 공간을 넘어서 다른 혹성으로 가잖아.
맥주도 그런 식으로 카나다에 보내면 되지.
배달문제는 차차 생각해보자고.
더우니까 자꾸 말이 헛나간다.
원래는 지구를 지키는 종대이야기만 하려고 했는 데.......
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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