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나를 많이 돌아보고 있지.
왜냐하면 후회할 일을 했거든.
지난 몇년동안 나름대로 구멍가게를 운영하면서 자만을 한거지.
사실 하는 일이 수출이다보니 국내에서 아쉬운 게 별로 없었지.
나는 국내에서는 사기만하면 되니까, 굳이 사람을 만나러 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만의 취미에 몰두했었거든.
그러다보니 세상의 변화에 둔감해지고, 사업이 어려워지니 내가 잘못했다는 걸 알게 된거지.
아마 여기에 들어오는 친구들중에는 이미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앞으로 해야 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미 상당한 경험을 쌓은 사람도 있고, 그 경험을 배워야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동기들 중에는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충분한 내공을 쌓은 사람도 있어서 좋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줄 수도 있겠지.내가 보기에 서로간에 경쟁이 될 만한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같다.
설령 음식점을 하더라도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다면 경쟁이랄 것도 없지. 그러니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사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모임을 만들어보자는 거지.
친목모임이라기 보다는 분명한 목적성을 갖고 해보자는 뜻이다.
모임의 형식은 한달에 한번정도 장소를 정해서 한번에 2-3명정도가 자기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공개토론 한다거나, 현준이와 같은 전문가를 초빙하여 우리 수준에 맞게 강의를 해달라고 할 수도 있지.
- 동참할 친구들은 나에게 이멜을 보내주라.
첫 번째 모임은 7월 초에 있을 것이고, 회비는 2-3만원으로 할 예정이다.
장소는 적당한 곳이 있으면 알려주라.
저녁에 세미나를 하고, 식사를 할 수있는 장소면 좋겠다.
아니면 아침 토론회를 하고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것도 방법이지.
홍 재화 연락처 : 010-6744-3858
이메일 : drimtru@dmitr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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