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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저희 아버님의 장례식에 참석해 주신 동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올립니다. 그간 동창회에 열심히 참석하지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많은 친구들이 찾아 주시고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그저 송구스럽고 고맙기만 할 따름입니다. 첫날부터 다음날 늦은 밤 그리고 새벽까지 함께 자리를 함께 해준 우리 친구들이 있었기에 저의 무겁고 힘들었던 마음이 그래도 가벼울 수 있었던거 같읍니다. 일부 친구들은 바쁘다보니 미쳐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챙겨드리지도 못해 더욱 미안한 마음입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희건이가 운영중인 거품명장에서라도 술한잔 기울이며 그때의 감사한 마음을 대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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