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김종대한테 연락이 왔다 <종대하고는 대학시절 함께 야학을
했던터라 지금까지 가족과도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다>
"느닷없이 너 정홍식 아냐?"
얼굴은 가물거리는데 우리반이었던건 확실한데...
아무튼 25년이란 시간이 나의 많은 기억들을 혼미하게 한다
한참을 고민하다보니 조금씩 떠오르는 친구모습에 어떤 짠함이
밀려옴을 느꼈다 동시에 주마등처럼 스쳐 펼쳐지는 아련한 모습들
친구들이 정말 그립다
"유정근,오홍석,황혁,김동연,홍성욱,정홍식,이정석,김철수,....."
이늠들 모두 어디서 뭐하는지..
얼굴은 기억되는데 이름이 안떠올라 나열을 못함을 용서하길..
암튼 어제 정홍식이로인해 갑자기 많은 기억들을 떠올리며 행복
했다
지금은 지방에 있다보니 모임을 한번도 못나가는것이 몹시 안타깝지만
이제부터라도 하루 한늠씩 연락처 아는대로 전화를 해야겠다
반백이 된 나이에 더욱더 친구들이 그리운것은 아마도 이젠 조금씩
뒤를 돌아볼 나이가 됐음이 아닌가싶다
정말 보고싶구나 친구들아 함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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