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뜸했었지..?
나도 내가 한심할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회사는 회사대로 계속해서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다 보니 짜내고 또 짜내는 상황에서 움직일 시간과 공간이 점점 더 줄어 드는 분위기이고 께다가 그간 처이종사촌이 서울시의원으로 나와 나또한 어느 정도 휩쓸리다 보니 주변을 돌아 볼 시간이 없어지더구나..
그래도 나 열심히 살고 있고 우리 친구들로부터 마음까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니 혹시(?) 나를 눈빠지게 기다려 왔던 아주 소수의 친구들에게라도 나의 건재함을 알리는 바이다.
한번 여유를 가지고 만나고 싶지만 아직도 난 그 하찮은 여유라는 것 조차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그런 인간에 머물러 있네 그려..
내가 없는 빈터를 지켜 주고 있는 홍재화가 기특하기만 하네..
내 언제 술 한잔 사마..
이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나 버렸지만 뒤끝이 개운치 않아..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우리 친구 서울시 의원 정홍식도 열린우리당의 간판때문(?)에 결국 고배를 마셔버렸더구나..
위로의 전화 또는 격려의 글을 보내주자꾸나..
아마도 더 큰 일을 하기 위한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쉽게 실망할 친구는 아닐께다..
모처럼 들어 와서 주절주절대는 것도 그 동안의 나의 품성으로 보아 좋아보이지 않는 것 같아 이만 줄이겠네..
친구들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래도 가능하면 연락하면서 지내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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