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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집이가 빠졌드랫구나... 미안타..그래도 섭섭재..? 근디 임마야...산에 가는 이유가 인생을 참 많이 닮아 배울것이 많다고야..? 다른 사람이 그런 야그를 해도 니는 그런 말 하믄 안되제... 우주삼라만상의 대자연과 우리 주변의 작은 자연속에서 인생을 느끼고 배워야 되는거 아이가...? 하기사 모든게 인간중심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속에서 자연중심적인 또는 생태중심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이야기하면 혼자 바보되겠지...그 균형을 잡으려 해도 역시 인간의 사고에 의해서 만들어질뿐이니... 괜시리 쓰잘데기 없는 일에 목숨 걸고 딴지 한번 걸어 봤다...괜찮제...경집아... 수고했다... 그리고 희건이네집에서의 뒷풀이까지.. 너희들의 그 마음씀에 내가 왜 고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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