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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잠자리라! >> >> 풀위에 만든 잠자린지, >> 잠자리 이름이 풀잠자린지 궁금하구먼. >> >> 어째서 구닥다리 필름카메라를 원하는 지도 궁금하고. >> 사실 필름 카메라로 취미삼기에는 비용이 적지않지. >> 특히 나처럼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 디지탈카메라는 무조건 많이 찍어서 그 중에서 고르면 되지만, >> 필름카메라는 생각을 많이하고 찍지 않으면 필름값에, 현상값을 치면, >> 돈이 없다는 말은 너무 심한 엄살이 아닌가. >> >> 아니면 아나로그의 추억을 즐기던가. >> >> 얼마전에 아는 사람의 사무실에 갔더니만, 진공관 전축을 듣더라고. >> 그러면서 나한테는 CD를 들려주면서 '음이 너무 딱딱하죠?'라고 묻데. >> 아무리 들어도 난 차이를 모르겠더군. >> >> 풀잠자리는 그 차이를 알 것같은 생각이드네. >> >> 우리같은 사람이야 망막에 비치는 상이 하나 뿐이지만, >> 잠자리는 수없이 많이 비치지. >> >> 그래서 풀잠자리는 디지탈과 아나로그의 차이를 구별할 수있을 거야. >> >> 내 말이 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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