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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가 온다... >> 화면에 뜨는 반가운 이름..강성환이다. >> >>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며 친구들 동정이며 어느 정도 지날즈음..내가 먼저 꺼내드는 것은 또 변명이다. >> >> 바쁘게 살다보니..하기사 지난번 권오인이 그러던가..? >> "네 인생의 우선순위를 조금만 바꿔주면 되지 않을까.?" >> >> 하여간 난 무지무지 나쁜 놈이다. >> 왜냐하면 아직 오인이가 말한 것처럼 경동산악회에 우선순위를 줄 수 없는 ( )때문에 말이다. >> >> 그런데도 친구들은 내게 전화를 주면서 격려도 해 주고 아쉬움을 전해 주기도 하니 이만하면 난 참으로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 >> 고맙다.. 친구들아 그리고 성환이.. >> >> 이번주 10일날 소백산 간다고 했지..? >> 난 이번에도 역시 못 갈듯 싶네... >> 하지만 잘들 다녀오시게나..친구들아!! >> 내 몫까지..보고 먹고 받고 주고 오시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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