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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세력에 의한 인질사태가 장기화되고 인질들의 살해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명의 아까운 젊은이의 목숨이 헛없이 사라져버렸다...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채 세상을 향해 공개적으로 인질들을 태연하게 살해하고 있는 그들은 악마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종교의 그름과 옳음 그 생각의 배타성과 포용성을 논하지는 않는다 해도 나가 아닌 남은 나를 위한 목적을 위해 단순하게 도구가 되어야 한다면 우리의 세상은 너무나도 컴컴한 암흑속에서 살아가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과연 그들이 무슨 잘못을 했을까.. 지난번 북한산과 수락산에서 낙뢰사고로 세상을 달리한 그들은 그나마 행복하게 죽었다고 할 수 있을까....굳이 그들과 비교한다면 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 대한민국.. 얼굴의 모양새로 한국인과 외국인이 구분되어 왔던 우리 대한민국..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 역시 그런 모습을 찾기가 어려워질 것이란 생각이 든다.. 외국인 노동자가 100만명을 넘어 서고 그들의 자녀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엿하게 살아가야 하는 우리 대한민국..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나부터라도 남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종교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의 정체성을 인정해 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아프간 인질사태를 보면서 너무도 답답하고 안타까운 사실에 화가 치밀어 올라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보고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 현실임을.. 우리 친구들 !!! 우리 세상을 향해 함께 외쳐보자... 서로를 사랑하자고..조건없이..나와 내가 그리고 우리가 같은 형제고 국민이고 같은 인간이라고.. 그리고 결국 우리 인간은 우주 속에 존재하는 티끌만한 그런 존재일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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