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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id=blog_title>"월간산"  2월호에 나온 유학재 동문의 기사 내용을 스크랩하여 올려 봅니다.<BR>자랑스런 한국인에 선정되기도 한 우리 친구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어 흐믓합니다..<BR><BR> <BR><BR>[피플] 휠라스포츠 기술고문으로 영입된 유학재씨 </DT>
<DD id=blog_subtitle>“휠라스포츠는 운신의 폭이 넓어 나와 잘 맞습니다” </DD></DL></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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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MG height=324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10/02/05/2010020500733_0.jpg" width=240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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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산악인 유학재(兪學在·49)씨가 휠라스포츠(FILA SPORT) 기술고문이 되었다. <BR><BR>휠라스포츠는 휠라코리아(회장 윤윤수)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다. 기존 휠라 대리점에 아웃도어 라인이 추가되는 게 아니라 ‘휠라스포츠’ 간판을 내건 아웃도어 전용 대리점이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이다.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은 이탈리아 휠라 본사의 작은 지사로 시작해 이탈리아 휠라 본사를 인수, 전 세계 휠라 상표권을 가져와 매년 로열티만 4,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BR><BR>윤 회장은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스포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험 많은 산악인의 영입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유학재씨의 이력을 보고 적임자라 판단한 것이다. <BR><BR>“윤 회장님을 직접 만나 영입 제의를 받았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영입 제의도 있었지만 휠라를 선택한 건, 이제 시작하기 때문에 정해진 틀이 없어 운신의 폭이 넓다고 봤기 때문이죠. 안정적인 것보다는 도전을 택했고 제 스타일에는 그게 더 잘 맞아요.”<BR><BR>윤 회장이 그를 높이 평가한 것은 뛰어난 등반능력과 원정 경험, 등반장비 브랜드 트랑고에서의 장비 제작능력과 경영 노하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임기응변 능력 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BR><BR>휠라스포츠에서 그의 비중은 높다. 회사에 산악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휠라스포츠는 올해 70개 대리점 개설, 내년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유 고문은 직원들의 아웃도어 전문화를 교육하고 제품 제작과 관련된 기술적인 조언도 할 예정이며 대리점 운영 노하우도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많은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지만 그는 휠라스포츠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다.<BR><BR>“휠라의 기존 이미지가 있기에 홍보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봐요. 기존 휠라 고객들의 데이터를 통한 홍보도 할 수 있으니 충분히 승산이 있어요. 휠라는 신발이 강하기 때문에 휠라만의 개성 있고 질 좋은 등산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휠라에서도 아웃도어제품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이탈리아 본사 시절 매스너와 엄홍길씨도 후원한 적이 있거든요.”<BR><BR>휠라스포츠와 관련해 유학재 고문은 벌써부터 아이디어가 많다. 휠라 홍보대사를 20명 정도 선정, 제품을 협찬한다거나 오지 청소년들에게 옷을 기부한다거나 플라스틱을 최소화한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만든다거나 하는 등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 <BR><BR>“이왕 시작했으니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며 환하게 웃는 그의 표정에서 어려운 벽을 등반하기 전에 스치는 기분 좋은 설렘 같은 것이 엿보였다. <BR><BR><BR>/ 글 신준범 기자<BR>  사진 이경민 객원기자 </DD></DL></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