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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장하다! 이 놈아! 이제 불혹의 나이를 지났지만,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켜 도리도리, 젬젬, 짝짜궁을 하겠구나. 하기야 첫째도 아직 어리니 생소하지는 않겠구만. 그래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넌 생명의 끈을 이어가는 노력을 하는 거야. 이 얼마나 멋있는 일이냐. 종족보존이야말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절대 명제이지. 넌 그 위대한 의무를 하마터면 못하는 줄 알았지. 아마 상당히 많은 주변 친지들이 포기하였을 걸.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인해서인지, 아니면 콩깍지 덕분인지는 몰라도 드디어 해낸 거야. 남들은 적어도 30년정도 걸려서 할일을 40년만에 했어. 다소 시간이 더 걸렸지만, 작품성은 뛰어날 거다. 장담하지. 그런 거 보면 넌 역시 훌륭해. 너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게 난 정말 기분이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했던 그 수많은 노력의 결과는 아니지만, 그게 무슨 대수냐. "해냈다!!!" 그게 중요한 거야. 엄청난 고통을 남들보다도 오래 견뎌내고 이룬 그 성취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낸다. 이제 그 아이가 다 커서 제 할일하려면 25살이라 쳐도 넌 65살까지만 일하면 되.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지. 그 때까지 건강하게 잘 살아라. 아이도 잘 키우고. 혹시 또 아냐, 참하면 며느리 삼을지. 근데 하나 물어보자. 이번 애가 막내냐? 아니면....... 재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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