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작성자

비밀번호

e-mail

제목

<div>하지만 예상과 달리 KT의 2023 스토브리그는 따뜻하게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계약 기간이 남은 'BDD' 곽보성을 제외한 4명의 주축 선수들이 교체되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그런 불안감을 진정시킨 것은 바로 '데프트' 김혁규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을 때였습니다. 여기에 '표식' 홍창현이 2024년 로스터에 합류했고, '베릴' 조상희가 2024년 새로운 KT 로스터의 중심을 잡으며 다른 의미의 스토브리그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표식' 홍창현과 함께 2022 롤드컵 우승자 3명이 모였는데, 3년 차로 콜업한 유망주 '퍼펙트' 이승민과 계약 기간을 연장하며 2024시즌 도전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div><div><br></div><div>2022년 우승 봇 듀오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상희의 재회는 스토브리그의 화두 중 하나였습니다. LOL이 2024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무엇보다 전략적 기조가 부각되면서 KT의 체급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팬들의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div><div><br></div><div>OSEN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에서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 시즌을 준비 중인 KT의 봇 듀오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상희를 만났습니다.</div><div><br></div><div>지난해 11월 스토브리그 개막 첫날 KT행을 결정한 '데프트' 김혁규 등 다른 팀의 러브콜에 KT를 선택한 '베릴' 조경희는 세계 챔피언들과 함께 소울봇 듀오로서 끊임없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베테랑들의 브로맨스를 보여줬습니다.</div><div><br></div><div>2024시즌 KT에 입단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데프트' 김혁규는 "팀을 선택할 때 두 가지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우승할 기회가 있느냐, 아니면 팀이 성장하면 혼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느냐가 문제다. 2023년의 경우 팀이 완성된 선수단으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 같다. 이번에는 성취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KT 복귀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div><div><br></div><div>여기에 김혁규는 "감독님의 적극적인 제안도 한몫했다. 스토브리그 첫날부터 미팅을 요청하며 팀에 필요하다고 했다. 2019년은 감독님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시즌이었다. 당시에는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아쉬움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며 강동훈 감독과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div><div><br></div><div>팀에 합류한 김혁규는 '베릴' 조경희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촉구했고, 2022년 우승한 봇 듀오와도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 김혁규가 이 이야기를 언급하자 김혁규는 "감독님이 변화하는 패치와 팀 구성을 고려해 (조)건희의 필요성을 호소했다"며 재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그 후 감독님과 팀, 그리고 케</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