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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가을은 빨리 온다 공을 치면 코끝으로 전해오는 알싸한 풀내가 사라지고 어느새 잔디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다 매년 이맘때는 다음해를 준비하느라 바쁜건 골프장도 마찬가지. 11월의 납회와 더불어 내년의 애기좀 하자구나 한 5년 쯤 모임을 하니 골프장도 바꿔보고싶고 굳이 길막히고 비싼 주말에 모여야하나 싶고 누구 좀 무우 울--심 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친구는 없나싶고 내년에는 좀 참신하고 의욕있는 친구에게 모임을 잘 넘겨줘야하는데 하는 고민도하고 있다 그래서 하는 제안인데 우리모임을 격월로 하자는 거다 매월 4째주로 하고 2,4,6,8,10은 주말에 신라에서 하고 3,5,7,9,11월은 주중에 하자는거지 주중은 부킹이 쉬워서 달마다 골프장을 바꾸어서 해도되겠지 다만 홀수달 에도 1팀정도는 친구들을 위한 팀으로 남겨놓코말야 지금처럼 매달 우승자와 메달리스트가 오찬과 다음행사의 상품을 스폰하는 형식은 아주좋은 것같아 내년에도 돌아가면서 했으면 좋겠어 11월26일이 올해의 마지막행사이고,내년 년부킹을 신청해야 하니까 의견있으면 댓글을 남겨주기바람 참 10월에는 우리동기는 2팀밖에 안되서 보고가 소홀햇네 영모가 만들어 준 트로피가 너무 멋있더라 우승은 덕영이가 해서 11월의 상품스폰서를 하기로햇고 메달리스트는 간발의 차이로 똥개가 양보해서 어거지로 내가 먹었습니다 그리고 강호남과 황하은이 처음 참가했는데 내공이 보통이 아니더라 조만간 두사람의 바람이불것 같아요 친구들아 가을이다 , 허허로운 날에는 소주나 한잔하세 저물어가는 계절을 가슴으로 느끼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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