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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Re: 후석아 반갑구나... |
200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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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다 좋은 소식이네. 때론 이녀석이 누구지? 얼른 기억이 나지않아 나 혼자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짐을 피할 길이 없네. 하여 제안을 하고자 하네. 오랫만에 (실로 24년)만에 소식을 듣고도 가만이 만날 날짜만 꼽으며 2달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마음이 영 개운치 않네. 마치 월월산산하는 기분이야. 빠른 시일로 1반 반창회를 앞당기는 것은 어떨까? 정기적으로 하는거야 그대로 하고 특별한 자리를 한번 만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지난해에 보고 이번에 못나온 친구들을 보지 못한 서운함도 있고, 나올 수 있는 사람만이라도 모임을 가져봄이 어떠하오리오? 종대! 수고가 많고 일이 바쁜 줄은 아네. 자네가 시간 내기가 힘들면 누가 주선한 들 어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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