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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동창회장 학교 입학식 축사(2017. 3. 2)]
[제32대 이진규 총동창회장 취임사(2017.2.23)]
[ 최공웅 총동창회장 제60회 졸업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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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공웅 총동창회장 제60회 졸업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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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는 3만 4천의 경동동창회원을 대표하여 여러분들의 뜻 깊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의 여러분을 키워주신 모교 선생님과 부모님들께도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지난 3년 동안 인생의 기초를 이루는 젊은 시절, 청운의 꿈을 키우며 학업에 열중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은 이제 여러분이 기본적인 학력과 교양을 갖추고 반석위에 기초를 쌓고 우리 사회에서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책임을 지는 사회인이 되었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면 모든 것이 자유롭고, 반면에 여러분의 힘으로 더 많은 것을 헤쳐나가야 하며 모든 것은 또 여러분 책임입니다.
오늘 새 출발하는 이 순간은 인생의 전환점으로서 하나의 turning point 이며, 인생에 있어 가장 기쁜날로써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유인으로서 끝없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고, 또 마음껏 일할 수 있으며, 넓고 새로운 세계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평생 바르고 값진 인생, 빛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원대한 꿈과 야망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며 계획성 있게 인생 설계도를 짜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경동고등학교의 60번째 졸업생이라는 점에서 오늘 졸업식은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경동 동창회원 모두에게 더욱 뜻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64년 전 우리 경동은 5대 공립의 명문학교로서 설립된 빛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정부의 평준화 정책에 따라 우리 경동은 옛날의 영광이 쇠퇴한 감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우리 경동의 3만 4천 건아들은 청운의 꿈을 키웠던 이곳 경동의 명예를 걸고 사회 곳곳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경동인으로서 스승의 은혜,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경동에 대한 자부심, 모교에 대한 사랑을 마음깊이 간직하여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여러분의 인생은 더욱 파란만장의 격동의 세월이 될 것입니다.
21세기를 살면서 여러분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변화를 미리 읽는 예지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첨단 기술과 정보가 물질보다 더 중요한 지식 정보시대 흐름속에서, 여러분은 국제적 감각을 가진 세계인으로서 폭 넓은 목표를 향한 좌표와 비젼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폭력을 미워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민주시민으로서, 이 나라를 민주국가로 지켜 나갈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경동의 자랑스런 건아들의 앞날을 축하하면서, 빛나고 즐거운 희망의 날들이 여러분들 마음 가득하게 이어지길 빌겠습니다.
2004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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