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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동창회장 학교 입학식 축사(2017. 3. 2)]
[ 2007년 경동인의 밤 행사 회장 인사말씀 ]
[제31대 박우철 총동창회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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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경동인의 밤 행사 회장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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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亥送年) 京東人의 밤 개 회 인 사
―총동창회 운영방향과 사업내용 보고
1. 序頭人事
존경하는 京東고등학교 총동창회의 3만7천여 회원여러분 ― 황금돼지해 丁亥年이 벌써 가고 있습니다.
그간 平安하셨는지요. 가는해 마무리와 새해의 公私제반사가 모두 만사형통하시고, 더욱더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4월 외람되게도, 우리의 위대한 母校 ― 京東의 총동창회 회장직을 맡은 이래 벌써 반년이 되고 있습니다.
무거운 직책에 대한 부담감속에 우리 동창회와 母校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하는 고민속에 모색을 거듭해온
기간이었습니다. 따지고보면 금년은 저 자신의 졸업期數나 회장期數면에서, 색다른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1957년에 입학했던 우리 16期들에게 금년은 「입학 50주년」이 되는해입니다.
청운의 뜻을 품고 고등학교에 진학한지 정확하게 반세기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금년은 서기 「2007」년으로, 바로 이해에 경동 동창회를 제「27」기 회장이 맡게 되어, 년도숫자가 같다는
흥미로운 우연의 일치도 볼 수 있는 해입니다.
2. 집행부 구성(편제)
日政治下이던 1940년에 旭丘중학교로 출범한이래, 금년에 63회 졸업생을 배출하기에 이르기까지
― 우리 京東에서 배우고 공부했던 인재들이 그간 우리 사회와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성과들은 실로 눈부셨습니다.
오늘날 각계각층 어디를 둘러보더라도 京東人들이 눈부신 활약을 전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京東人들이 그 어느 동창회보다 돋보이게, 한가족 한마음으로 굳건한 단합을 과시해오고 있는 것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이토록 훌륭하게 京東人들을 결속시켜 모범적인 동창회를 이룩해온 것은― 바로 다름아닌 역대 회장님들을 중심으로한
선배님들의 각별하신 노력의 덕분이었습니다.
이소중한 전통을 살리면서, 더욱이 저희 16期에게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 시점에서― 선배님․동창․후배들을 위해 정성으로
봉사하라는 명을 받은 저희 집행부에서는 ―이제까지 우리 동창회의 연면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선배님들의 높디높은
지도력을 계속해 살려가는 가운데
―저희들에게 부여된 사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우선 업무체제부터 정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간 각종회의 또는 동창회보․서신 등을 통해 몇 차례에 걸쳐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금번 회장단 임기 중에 총동창회
가 하고자하는 사업이랄까, 활동의 기본방향에 관해서는 대략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총동창회의 존재목적은 ․한편으로는, 母校를 함께하는 우리 총동창회 회원들 모두의 상호관계를 돈 독히하고 ․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어린시절 배우고 공부했던 母校가 끊임없이 발전 하도록 뜻과 힘을 모으는 데 있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총동창회의 사업활동도 큰 개념으로 보아 두 가지 방향의 축을 설정하였습니다.
○먼저 동창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활성화부회장」과 이를 중심으로 구성된 각 期別 대표들이 모인 팀에서
—분당․일산․강북․강남 등등의 지역별 동창모임이나
—골프회․바둑회․등산회․변호사회․의사회․약사회 등등의
취미별 또는 직업별 모임을 적극 확대 심화 시켜 나가자는 것입니다.
○다음, 우리가 다녔던 京東高等學校가 계속해서 빛나는 전통을 살려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돋보일수 있는
발전기반을 모색 해보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교발전부회장」팀이 고민하고 머리를 짜내는 수고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향에 따라 회무관리의 철저를 기함과 아울러,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상기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해주고 뒷바라지 해주는
― 말하자면 집행부 중추역으로서, 전반적인 사무국 기능에 대한 지도․점검․관리를 하시는 임무는「상임 겸 총무부회장」팀이
맡아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이 모든 업무가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수석부회장」이 총괄조정을 하는 가운데,
상임 자문역도 별도로 위촉하여 항상 지도와 조언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3. 추진사업과 활동 존경하는 동창회원님 여러분
― 이러한 편제를 갖추고 그간 추진해온 내용들을 간략하게 보고 드리겠습니다.
(1) 먼저 관련자들과의 대화를 확대하여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노력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동창회 자체적으로는 —저희 16期 집행부 구성원들이 진지한 논의와 모색을 위해 빈번하게 회합 을 하는 것 외에도
—각 期를 대표하는 분들 모두가 참석하여, 실질적으로 동창회 전체의 의견 을 수렴한다는 목표하에 ․5차례에 걸쳐 期別회장
단 연석회의를 가졌으며 ․이와 별도로 총무단회의와 각 사업부문별 실무자회의 등도 여러차례 가 지면서
—동창회 운영 방향에 대한 총체적인 논의를 하였습니다.
○母校와의 대화도 해보기 위해
—저희 집행부에서 학교를 방문하여 —교장선생님과 각 분야별 지도 교사님 —학년별 재학생대표 —그리고 학부형까지 참석
한 자리에서 —우리 母校의 현위상과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종합토론을 하면서, 미래 발 전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학교측․학부형측 모두가 우리가 학교에 다니던 때 와는 너무도 현저하게 침체된 사기, 학교위상이 저하된데 따른 자기 비 하 분위기에 침잠되어있는 것을 보면서 ―저희 방문자의 마음을 무겁게 내리 눌렀다는 점을 말씀드려 두고 싶습니다.
(2) 다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제로 추진했거나 하고있는 사업들에 대해 중요한 것만 말씀드려보면 첫째, 총동창회차원에서 상호단결과 화합을 일층 강화하기 위해 —분당모임․서경회․북부회 등의 지역모임과 —33회 졸업 30주년 기념식에 —집행부에서 직접 참석하여 격려 겸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17일에는 ․어린시절 교가에서부터 익숙해져있는 三角山을 등반하는 「三角山 사랑 山行」을 가졌는바 ․총동창회 차원의 최초 행사였지만, 인원이 350명이나되는 예상외의 참 석율을 시현하는 가운데 ․부부동반도 다수 있었으며(참고로 그날짜로 夫人들을 ‘京東女高’ 출신이 라 명명했습니다) ․
각 期別 장기자랑경연 등 흥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각 동문들의 열띈 찬조협찬 등도 속출한 가운데 ․모두가 큰 성공이라 합창하면서, 내년 이후에도 계속하자는 요청이 소 리 높이 나왔다는 것을 보고드립니다. 둘째, 母校발전을 현실감있게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7일 母校방문시 학교측에서 숙원사업으로 제기한 「복지회 관」 건설을 지원한다는 목표하에 —부지면적 1,512㎡에 지하 3층․지상3층 등 도합 6층의 연면적 7,661㎡의 회관을 건립하려는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母校校舍신축사업과 병행하여 추진하므로써 —학생교육용 등 학교업무는 물론 인근주민의 주차․보건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우리 학교가 새로운 면모를 갖출수 있게 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우선 첫단계로 이 복지회관의 설계만은 고맙게도 우리 경동 동문중 건 축사들의 모임인 「東建會」가 자비로 수행하고 있
다는 것과
—내년이후 동창회 전체가 나서서 ․각 期別로 「벽돌 한 장 참가」라는 형식으로 회원모두가 흔연히 합심 협동하는 운동을
전개하므로써 ․동창회의 母校사랑이 현실적으로 실천되는 구체적인 계기로 만들어 보 자는 의견이 ․집행부와 각 期別 대표
연석회의에서 강력히 제기 되었다는 점도 아울 러 중간보고 드립니다.
셋째, 우리 동창들간의 소식 전달매체인 「동창회보」를 혁신한다는 목표 하에 —그간 각期別 전문가 대표들이 여러차례
모여 숙의한 끝에
—편제․내용․質면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동창회보로 변신시키기로하고 ․판형은 타블로이드판에서 잡지형으로 ․내용도 단순한
동문 소식지에서 종합교양지로 바꾸며 —그 제호도 단순한 「경동동창회보」에서 특히 후배 동문들에게 익숙한 東仁郞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 —지난 11월 9일 각 期別 회장단 회의에서 결정된 바 있음을 말씀드립니 다.
넷째, 우리 동창회원들의 상호 연락이 보다 용이해질수 있도록, 총동창회 신 규명부를 새로이 제작하는 사업도 마무리 단계를 향해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 다.
이외에도 내년이후에는 —경동인 취업위원회, 재학생 특강지원위원회 등의 구성활용 —母校출신 선생님들의 母校교사로의 유치운동 전개 등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놓고 현재 저희 집행부의 임원들과 각期別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 협의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업들이 적지 않습니다마는, 시간관계상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저희 27期 집행부에서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각분야를 맡은 임원들 이 각 期別대표들과 아름다운 협조를 이룩하는 속에서 「시스템」으로 움직 이는 동창회가 되도록 모든 슬기와 역량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는 점만 강조 해두고저 합니다.
이 시점에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느꼈던 것은 이상과 같은 논의를 하는 과정 에서 —동창회 각期 —특히 저희보다 후배되는
년부역강한 期別 회원들이 —강렬한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 의지속에, 동참하고 앞장서므로써 —우리 동창회와 母校의
발전이라는 大業을 향해 참으로 마음 든든한 협동 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名門高에 대한 자긍심으로, 우리의 위상회복이라는 염원앞에는 「너와나」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점이야말로
― 우리의 앞날을 환하게 밝게 해 주는 지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4. 맺으면서 존경하는 회원님 여러분― 저희들이 현재 추진
하고있는 내용들이 최선이라거나 잘하고 있다고만 말씀드리 려는 것이 아닙니다. 재학생들의 사기가 가라앉고, 동문들도
막연한 걱정들만 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어떻게 하면 —母校가 옛 영광을 하루빨리 되찾고 —우리 동문들도 ․“京東을 다녔
다”는 사실이 긍지이자 보람으로 여겨지고 ․우리 동창회원 상호간에도 한가족으로서의 유대의식이 더욱더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인가하는 고민을 나름대로 실천성있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드리면서 앞으로도 회원님 모두가 자발적 능동적
으로 참여해 주실것을 바라마지 않습 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송년모임도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향해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기 회가 되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원하면서, 뜻깊고도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해주 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7. 11. 28. 총동창회장 안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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